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시 우도 홍조단괴 해빈 내 퇴적물의 총량과 별개로 해안선 후퇴, 해수면 상승, 기후 온난화, 우도 해안지역의 개발 등의 영향으로 해류와 파랑 특성이 변화될 경우 퇴적물 유·출입의 평행이 교란돼 향후 홍조단괴 해빈 유실로 지형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우도 홍조단괴 해빈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수행해 온 장기 모니터링 용역을 최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도는 홍조단괴 해빈 면적이 감소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이번 특별 감시는 농공단지, 공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대규모 폐수배출 시설과 민원발생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단계로 나눠서 추진한다.1단계로 연휴 전(9.21.~ 9.29.) 자율점검 유도 등 사전 홍보․계도를 먼저 실시한 뒤 오염취약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단속한다.2단계로 연휴기간(9
올해 8월 말까지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총 287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100%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창환)은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명절이나 김장철 등 농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와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농산물 등에 대해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47건 16%의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지만,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단급식소
서귀포시는 관내 토평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49개 업체에 대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배출 시설 운영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점검대상 49개 사업장 중 10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토평마을회 입회하에 9월 중 점검을 실시한다.민·관이 함께 사업장 배출시설을 점검해 △점검현장 주민 직접 확인, △주민 신뢰 구축, △점검결과 투명성 확보 등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점검반은 녹색환경과 직원(3명)과 토평마을회 입회자(3명)로 구성해 각 사업장을 방문 점검하며, 중점 점검 사항은 △방지시설 정
강력한 태풍 ‘바비’가 제주에 근접함에 따라 강풍과 호우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호우와 강풍에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올해 3월 발표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도내 8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리스크 평가 결과 호우가 가장 큰 리스크로 선정했다.하수도분야 기후변화와 관련한 요소로 호우, 폭염, 한파, 대설, 강풍, 해수면상승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후변화 요소는 모두 자연재난과 연관성이 있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사용 후 무심코 버려지는 농약이 하천에 유입되면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된다.이에 서귀포시는 하천 오염예방을 위한 교육을 민·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홍보물은 △A4 크기로 농민들이 보기 쉽고 △농장이나 밭의 창고 등지에 비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했다.또한 △올바른 배출 방법 △하천 오염 현장 사진도 함께 인쇄해 하천 오염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서귀포시는 30일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봉) 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 3
도내 12개 물이 흐르는 유수 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대체로 깨끗한 편이나 청정지역인 1a 등급의 하천은 하나도 없어 청정 제주를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유수하천에도 인구 증가와 축산분뇨 배출, 비료, 농약 등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하천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이 2020년 2분기 하천수 수질조사 결과다. 총인 항목에서 창고천은 1b등급, 산지천은 보통 3등급, 나머지 10개 하천은 2등급으로 나타났다. 총대장균 항목
폐기물 등 쓰레기 발생량 중 도민과 관광객들에 의한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속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재활용 폐기물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이는 행정당국의 쓰레기에 대한 정책과 함께 이에 대한 관심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것.특히 건설폐기물이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65.26%로 나타나고 건설경기 활황 등으로 10년 간 지속 건설폐기물이 발생해 기존 생활쓰레기 감출 정책과 함께 건설폐기물 감축정책과 재활용 등을 위한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8년~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시행계획에 따르면 도내 10년간
제주시는 수질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 및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5일부터 8월말까지 관내 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개별 사업장에 대한 환경오염 사고예방 홍보와 계도, 기술지원도 병행한다.점검대상 사업장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을 포함해 주요 수계 주변 및 지하수 보전을 위해 중산간 지역에 있는 폐수배출시설 69개소를 선정해 집
골프장 액비가 하천으로 유출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사건에 대해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서 관계자를 색출해 액비유출혐의로 입건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5월 26일 서귀포시 색달동 예래천으로 액비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골프장 측에서 액비살포 준비 작업 중 우수관을 통해 액비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골프장 코스관리담당 A(50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10시경 액비를 코스 내 잔디에 살포할 목적으로 골프장 12번 홀에 설치된 액비 저장조 퇴수 밸브를 열었다가 부주의로 다시 잠그지 않아 3시간
기후변화로 난대성 생물 지표종인 담홍말미잘이 천연기념물이며 법정 보호종인 ‘해송’에 기생하면서 집단 서식지에 폐사가 확인됐다.녹색연합은 지난 4월과 5월 제주 서귀포 문섬 일대 바닷속에서 법정 보호종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집단 폐사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난대성 생물 지표종인 담홍말미잘이 해송에 기생하면서 집단 폐사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특히 국내 최대 해송 서식지인 문섬 새끼섬 동쪽, 수심 20~30m 사이에서 확인한 해송 집단 폐사는 충격적이라는 것.‘바다의 소나무’라 불리는 해송은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환경부
코로나19 확산에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업이 꽁꽁 얼며 제주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들은 거의 괴멸위기인 것으로 나타났고 휴업과 폐업이 속출했다. 포스트코로나를 위한 대비 이전에 고사위기에 처했다는 반증이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기업경기 4월 동향 및 5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주가 심각한 경제 위기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과 비교해도 20여p가 떨어져 그야말로 경제파탄지경이란 지적이다.이는 코로나 이전 제주경기가 바닥을 걷고 있었으나 업치데 덮친격으로 제주경제를 최악의 위기로 몰고 가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전국 극심지역서 제외된 가운데 7차방제에서 고사목 43%가 감소했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7차 방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제거한 고사목은 전회인 6차방제시 14만3천본을 제거한 것에 비해 43%가 줄어든 8만2천본 이었다.기간 중 제거한 고사목 8만2천본 중 4만6천본이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피해목으로 조사됐다.산림청에서는 전국 재선충병방제 시기가 종료되어 피해상황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을 극심지역에서 제외했다.그동안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총력 대
1분기 제주도내 악취관리지역 농가 실태조사 결과 복합악취 최저농도는 모두 3배수로 나타났고 최고농도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100배수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46배수, 제주시 한림읍에서 31배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조사대상 농가 112개소의 조사 횟수는 총 444회이며, 초과횟수는 82회 약 18.5%로 나타났다.이중 제주시에서 59회 약 16.2%, 서귀포시는 23회 약 28.8% 초과했다.배출허용기준을 1회 이상 초과한 농가는 59개소(제주시 46, 서귀포시 13개소), 30%이상 초과율을 보인 농가는 21개소
도내 12개 유수하천에 합성세제, 축산폐수, 농약 비료, 비점오염원 등 많은 양이 흘러들어 총인(이하 T-P)은 Ⅱ등급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유일한 젓줄인 유수천 중 산지천, 옹포천 등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유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6개 검사에서는 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이 청정 하천수질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에 대해 분기별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조사결과 수소이온농도(p
제주도 유일지하자원이며 생명수인 제주지하수가 위기에 몰려 제주92개 마을 상수도 중 13개마을의 먹는 물이 농업용수 평균 함유량 2.8㎎/ℓ보다 더 많은 질산성 질소를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비료 과다 살포로 인해 전국이 질소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상하수도를 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에서 상수도의 질산성 질소 함유량이 지속 늘어나 허용한계치까지 육박한 마을이 등장해 위기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비료사용량은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과 가축분뇨
기후변화로 인해 고산지역의 침엽수림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보전 및 복원 대책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정밀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등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고산지역의 침엽수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며 우리나라 명산인 한라산 고산지역의 침엽수림이 33%가 사라진 것은 충격적이라는 것.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기후이상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고산지역 침엽수림의 보호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산 정상부 산림생태계를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굶주린 북극곰 한마리가 서식지에서 1400km 떨어진 도시로 먹이를 위해 찾아와 지구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아프고 수척해보이는 북극곰 한 마리가 러시아의 시베리아 북부 공업도시인 노릴스크를 배회하는 것이 목격됐다는 것.AP통신은 타스 통신을 인용해 북극곰이 40년래 처음으로 노릴스크에서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노릴스크는 북극곰 서식지로부터 1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북극곰은 먼길을 걸어온 듯 발이 진흙투성이가 된 채로 혼잡한 도로를 가로
제주도는 비자림로(대천~송당)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해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으로부터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오는 6월 28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30일 도로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법정보호종 및 희귀식물 등의 서식여부에 대해 관련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비자림로 도로건설공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는 것. 조사 당시에는 계획 노선 및 주변지역에 법정보호종인 팔색조, 황조롱이 등과 희귀식물인 붓순나무 등이 서식하지 않는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가연성 생활쓰레기가 매립되면서 생활쓰레기 처리난이 위험수준이고 매립장의 만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말부터 남원·표선·성산매립장 등 3곳에서 소각돼야 할 가연성 생활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주장한 매립된 가연성 쓰레기량은 20t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제주시 회천동 북부광역소각장과 압축쓰레기 생산시설이 포화한 데 따른 것이다.가연성 쓰레기가 매립되면 예상 서귀포시내 매립장의 만적시기가 빨라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