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토평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49개 업체에 대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배출 시설 운영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 49개 사업장 중 10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토평마을회 입회하에 9월 중 점검을 실시한다.

민·관이 함께 사업장 배출시설을 점검해 △점검현장 주민 직접 확인, △주민 신뢰 구축, △점검결과 투명성 확보 등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점검반은 녹색환경과 직원(3명)과 토평마을회 입회자(3명)로 구성해 각 사업장을 방문 점검하며, 중점 점검 사항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배출 자가측정 이행, △비정상 가동행위 확인, △시설 운영 현황점검 등을 실시한다.

점검 시 발견되는 개선 사항은 12월 까지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내년 1월부터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고발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향후 사업장 배출시설 점검 시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지속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