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인구 및 관광객 증가...생활쓰레기와 건설쓰레기 증가세 지속, 재활용 폐기물도 증가
道-행정시, 생활쓰레기 감축정책과 함께 건설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정책 강화 필요

폐기물 등 쓰레기 발생량 중 도민과 관광객들에 의한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지속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재활용 폐기물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

이는 행정당국의 쓰레기에 대한 정책과 함께 이에 대한 관심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것.

특히 건설폐기물이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65.26%로 나타나고 건설경기 활황 등으로 10년 간 지속 건설폐기물이 발생해 기존 생활쓰레기 감출 정책과 함께 건설폐기물 감축정책과 재활용 등을 위한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8년~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시행계획에 따르면 도내 10년간 폐기물 발생량을 보면 2017년 총 폐기물발생량은 일일 4천980톤이다.

이중 생활폐기물 1천312.1톤,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87.4톤, 건설폐기물 3천250톤, 지정폐기물 30.5톤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와 양대 행정시의 생활폐기물 줄이기 위한 정책은 그대로 진행해야 하지만 폐기물의 65.26%을 차지한 건설폐기물에 대한 감축과 감소, 재활용 등을 위한 행정당국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간 제주의 쓰레기 정책은 도민과 관광객의 생활쓰레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생활쓰레기 감축을 위한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고 건설비용이 들더라도 건설쓰레기에 대한 감축을 위한 정책과 이를 자원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 생활폐기물 발생현황을 보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정생활폐기물량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을 포함하고 이 둘을 합산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나타났다.

2017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일일 1천312.1톤으로 2008년 대비 117.7%증가했다.

관광유사도시 폐기물 발생량을 비교분석을 보면 도농복합특성을 보유한 춘천, 강릉, 경주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의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가정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일일 1천 26.1톤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속로 증가추세로 지난 2008년 대비 113.99% 증가했다.

2017년 제주도 가정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 중 78.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사업장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 중 21.8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재활용 발생량을 보면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 발생량은 2008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2017년에는 일일 517.9톤으로 200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폐기물 발생현황 중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발생량은 감소와 증가를 반복해 2017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 일일 387.4톤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다른 폐기물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 감소해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도에 일일 3천250톤이며 지난 2008년 대비 92.14% 증가했다.

지정폐기물 발생현황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17년도는 년간 1만1127.4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폐기물은 2012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7년에는 년간 1천792톤으로 과거 10년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제주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는 폐기물 부문 감축률 28.9%를 적용해 폐기물 부문 배출 목표를 산정했다.

제주도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370만7천톤CO2eq이고, 2020년 358만2천톤CO2eq, 2025년 326만8천톤CO2eq, 2027년 314만3천톤CO2eq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는 지속 줄어들었다.

또한 폐기물 부문 배출도 계속 줄어들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폐기물은 크게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된다. 사업장폐기물은 종류에 따라 사업장생활계폐기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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