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바다연안의 생태계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병을 앓고 있다.제주연안을 황폐화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하수종말처리장, 양식장 등 수질 오염원 시설이 다량분포되고 해양쓰레기 등으로 인해 연안생태계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제주도정이 해양쓰레기, 괭생이모자반 등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기존 수질오염원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투자를 통해 환경오염원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7년 기준 제주 해역별 산업계 폐수 발생량을 보면 제주 서부해역에는 64개 업소 일간 4천254㎥가 배출되고 있다. 또한 북부해역에는 3
제주시는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은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은 내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을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투명페트병은 섬유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이용될 수 있지만, 타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연 8.7만 톤의 폐 페트를 수입한다는 것.이에 市는 의무 시행시기에 앞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재활용도움센터 37개소 및 공동주택 50개소에 전용수거함 355개를 비치
제주 마라해양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라해양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른 자연공원(도립공원)으로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송악산지구의 주요 훼손원인은 파도에 의해 해안침식이 가장 크지만 탐방객 이용 및 말 방목 등에 따른 훼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연구진은 “훼손 확대구간의 철저한 통제시설 설치와 식생복원사업이 병행이 필요하다”며 “탐방객의 사진촬영 목적의 독립적 훼손지는 포토존 설치와 같은 적극적인 시설 설치로 훼손예방 필요이 필요하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송악산지구 시설물 관리부분에 대해 연구진
자칭 청정제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노력해온 시민들이라는 '송악산을사랑하는사람들', '선흘2리동물테마파크반대대책위',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청정제주 송악선언’에 “‘난개발 우려’ 아닌 ‘난개발’ 마침표 찍어라”고 요구했다.이들은 5일 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제주의 난개발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에 대해 제주도정의 입장을 ‘선언’했다”며 “‘송악선언’은 제주투자 3원칙(환경보호, 투자부문간 균형,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의 전체면적은 16.156㎢이며 공원자연환경지구로만 이뤄져 총 779종의 생물종이 출현됐다. 공원 내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I급인 나팔고등, 멸종위기야생생물II급 검붉은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해송3종 그리고 미기록 추정종인 분홍풀과(Rhodoptilum pulmosum) 1종이 발견됐다.최근 성산일출해양 지역의 모자반 및 우뭇가사리 군락은 거의 소실돼 우려되고 있다.산호충류는 총 5과 14종이 출현했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456호인 해송과 제457호인 긴가지해송,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검
편집자주제주가 자연의 청정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끌어드리고 있으나 제주 전역 즉 바다와 땅, 지하수 등과 모래사구, 오름, 동굴, 해수욕장 등 자연환경은 파괴되고 이를 유지하는 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환경자원총량제와 동북아환경수도을 꺼내들고 환경복원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제 현재 농업 등의 방식을 친환경으로 전환에 고민해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다. 이를 통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
도두오래물 용천수 고갈 원인규명 및 보존대책 마련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도두오래물 용천수는 가뭄으로 용출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2018년 7월 이전의 용출량 감소의 원인으로 강수량 감소 외에 다른 원인이 미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며 상류지역 지하수 무분별 개발 이용이 커지며 용천수 용출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기후변화와 더불어 제주지역의 강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두오래물의 용출량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강수량 변화와 함께 제주지역의 많은 도시개발로
제주도내 해안 절벽에서 조류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1급인 매가 총 18쌍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올해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분포 실태를 담은 ‘제주 바다를 누비는 매’책자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책자는 총 3부로 나뉘어 매의 번식 과정과 24개소의 번식지, 맹금류 27종의 분포와 습성 등이 총 450컷의 생태사진과 함께 설명됐다.▲제1부(최고의 비행술로 제주 바다를 누비는 매) ▲제2부(해안절벽은 매의 보금자리) ▲제3부(하늘과
기존 송악산 유원지가 지난 1995년 12월29일 98만9천790㎡에 최초 승인된 이후 사업자의 환경영향평가가 본회의 미상정으로 안건이 자동폐기됐다.사업자는 기간연장을 요구했으나 제주도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에 따른 사업자와 제주도정간 소송전과 개인들의 토지에 대한 보상분쟁, 문화재 구역 지정 에 따른 반발 등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지사가 ‘청정 제주’를 명분으로 송악산 문화재 등록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다.송악산이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화산분출시 내습한 태풍의 기록과 화산분출 당시의 선사시대 인간과
재활용시장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 징 시 폐기물 비축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재활용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재활용시장관리센터 설치. 운영 및 재활용 및 폐기물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이 재개정 추진된다.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낸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자원재활용법)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재활용시장의 경우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유가 급락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안전성 강화와 영세업체
25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힌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결과 환경보전 기여금제도 도입 부과원인은 도내인구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배출, 하수 배출, 대기오염 및 교통 혼잡 유발 등에 따라 부과논의가 시작됐다.부과방법은 숙박, 렌트카 이용시 일정금액 부과 등이 논의되고 있다.기여금 사용처는 환경 개선과 보전‧복원 사업, 환경 공공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환경보전기여금은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인한 하수처리 문제, 차량증가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정체, 교통사고 증가 등 사회‧환경 문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송악산에서 “제주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 찍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논의만 됐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의 도입도 선언하며 제주환경사의 한 획을 긋게 됐다. 원희룡 지사가 이날 ‘청정제주 송악선언’(다음세대를 위한 제주의 약속)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환경 보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이 담긴 새로운 도정 방침을 발표했다.원 지사는 “제주의 자연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청정과 공존은 제주도민이 선택한 양보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라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와 제주유나이티드(대표이사 한중길) 삼자간 ‘노플라스틱(No-Plastic) 서포터즈’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는 도내 청소년 및 일반시민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홍보와 교육을 담당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으로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 활동과 홍보, 노플라스틱 그린캠페인 추진, 노플라스틱 그린데이 행사 개최 등 플라스틱 소비 저감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한라산 지질조사를 통해 한라산 남서부 선작지왓 일대 분포하는 다수의 용암돌탑들이 용암상승작용으로 만들어진 튜물러스 및 이와 관련된 독특한 화산지형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선작지왓 일대에는 약 140여 곳에 용암상승 작용에 의한 튜물러스 및 그와 관련된 지형(붕괴된 튜물러스)들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지형들은 주변에 비해 평균 5m 이상 높고 최고 15m까지 솟아 있기도 하며, 이 중 30여 곳은 탑궤와 같이 전형적인 용암돌탑의 형태를 갖는다는 것.흔히 튜물러스와
제주 마라해양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결과 해양퇴적물의 유기물함량과 중금속함량은 주의기준과 관리기준 미만을 나타났으나 일부 지점에서 주의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해양퇴적물이 지역별 또는 시기별로 미세한 변동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오염을 통한 퇴적물 오염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고서는 육상오염원의 유입량과 유출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인위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사전과 사후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해양퇴적물의 구성 물질(조성, 자갈, 모래, 점토함량, 유기물, 탄산염 등)에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어 도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칭)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대한 도민설명회가 열린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비대면으로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특정언론을 이용해 제주도정이 '공정과 공평 등' 시대의 키워드를 어기고 있어 '옥에 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가칭)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대한 도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설명회를 대면·비대면 동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공감대형성 사업 일환이라는 것.제주가 급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안한 세계지방정부 사이버환경포럼이 10개국이 참여해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대응 등 지혜를 모은다.제주도는 오는 10월 13일 ‘환경 거버넌스 사례 공유 및 바람직한 모델 구축’을 주제로 제 8회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포럼은 전 지구적 환경이슈에 대해 지역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안한 이후 매년 사이버 상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것.화상회의를 통해 지방정부의 공무원과 환경 전문가들이 사례를 공유하
바다수질 4등급 색달동에 제주도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되어 오염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으로 침출수 등이 색달 하수처리장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색달하수처리장은 2021년까지 처리용량 일 4만톤으로 증설(개량)하고 있다.특히 문제는 서귀포시 색달·보목 바다 수질이 하위등급인 4등급까지 떨어져 자기 정화능력을 잃어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색달 공공하수처리서설의 경우 1980년대 말에 색달천의 범람으로 침수사고가
과거 개발지상주의 시대 제주도내 해안도로 및 인공구조물인 돌출부두가 우우죽순 무차별적으로 건립되어 연안침식 현상이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모래가 유실되고 연안생태계가 바뀌고 파괴되고 있다.이 같은 연안침식이 심각함에도 제주도정은 제대로 된 대책마련도 없고 원상복구 계획은 커녕 밑빠진 독에 혈세가 투입되는 낭비가 일상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인공구조물에 의한 연안침식 및 연안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에도 이를 철거하고자 하는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래 유실로 이호와 삼양 해수욕장 등이 매년 혈세
제주도 곶자왈의 내부 8월 평균 기온이 외부기온보다 약 2℃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곶자왈은 여름철 천연에어컨이라는 것.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곶자왈 숲의 7년간(2013∼2019) 기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곶자왈 숲이 외부(성산·고산지역)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곶자왈시험림(선흘, 저지, 청수 등) 8개 기상측정 장치에서 수집한 자료를 대상으로 7년간 8월의 지역별 기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산지역(성산기상대)보다 선흘곶자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