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플라스틱(No-Plastic) 그린서포터즈 사업’ 삼자간 업무협약 체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폐 페트병, 플라스틱통을 이용한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와 제주유나이티드(대표이사 한중길) 삼자간 ‘노플라스틱(No-Plastic) 서포터즈’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는 도내 청소년 및 일반시민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홍보와 교육을 담당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으로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 활동과 홍보, 노플라스틱 그린캠페인 추진, 노플라스틱 그린데이 행사 개최 등 플라스틱 소비 저감을 위한 도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클린하우스 중 일부에 모니터를 설치해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재활용한 폐플라스틱으로 뽑아낸 원사(리젠)를 의류로 제작해 쓰레기 분류 도우미 등 캠페인 관계자들에게 보급하는 ‘노플라스틱 그린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노플라스틱 그린데이 행사에는 어린이 대상 ‘내가 Green(그린) 노플라스틱 그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홈경기 시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폐플라스틱 재생 원사(리젠)로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동계획을 구체화해 플라스틱 없는 제주 만들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어 노플라스틱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제주 최고의 가치는 청정 자연’이라는 도민 인식개선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경삼 道 환경보전국장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도민 참여 유도와 분위기 확산을 통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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