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영국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음료 휘젓개, 빨대, 플라스틱으로 심을 댄 면봉의 사용이 금지된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공해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물건들은 단 몇 분 동안 사용되지만 분해되는 데 수백년이 걸리고 결국 우리의 바다로 들어와 귀중한 해양 생물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한달 반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80~90%가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제주도 에너지자립을 위한 청정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전력공급의 안정은 물론,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선도와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남부발전은 5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남제주발전본부내에서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남제주복합화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7일 산지천갤러리에서 ‘2018년 제2차 업사이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과 실용성 등을 가미해 더 나은 가치를 가진 새로운 대상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쓰레기가 예술로, 산업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도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다른 지자체 업사이클 기관 운영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6월 개최된 업사이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푸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GGIS) 포럼 공동선언문 채택하고 “섬 지역 고유의 생태시스템을 보전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모범 정책을 공유하고 시행한다”고 선언했다.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와 하와이, 오키나와, 하이난이 세계 섬들의 환경자산 보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원 지사는 이날 더그 친(Doug Chin) 하와이주 부지사, 오하마 히로시(Hiroshi Ohama)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Zhou Xueshuang)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 3차년도 착수보고회를 14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에 한라수목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980년 중반부터 한라산 방목금지, 환경변화 등으로 제주조릿대가 급속한 확산과 생장이 커짐으로 인해 생물자원 종 다양성이 감소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에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한라산 생물종 다양성 유지를 위한 적정 관리 방법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차년인 2017년에는 한
제주도내 건물 탄소배출이 2020년에 2007년 대비 13년만에 38%가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계획에 따른 건물부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 ‘제주형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마련하는 제주형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및 가이드라인은 2017년도에 수립된 ‘제주특별자치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의 핵심전략과제중 하나라는 것.현행 제도상 공공건물만 녹색건축인증 및 에너지효율등급 의무 인증기준이 있고 민간건물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해양연구선 연구1호(마린저)를 이용해 제주해양도립공원 정밀 자연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道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서귀포해양․마라도해양 2개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수준의 체계적인 자연자원조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에 실시되는 자연자원조사는 2017년 10월 30일부터 2018년 10월 29일까지 12개월 동안 총 19개 분야(해양환경 8, 육상환경 7, 인문환경 4)에 대해 정밀조사가 실시되고 있다.특히
(사)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 텃밭살림디자인(센터장 최재형)는 일요일마다 아라동 둘레길을 탐방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아라동은 최근 빠르게 도시화되고 인구가 급증해 녹지와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과 발자취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아라동둘레길은 도심에서 가깝고 옛 풍경이 남아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함에도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소란한 아라동둘레길’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아라동 둘레길을 보다 대중화하고 아라동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시도다. 제주의 젊고 유능한 작가들과 협업하여 환경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훼손되고 유실된 해안사구에 원인파악과 장기적 복원계획이 우선이나 그동안 실패됐던 정책인 모래포집기, 식생매트, 순비기 나무식재 등 땜질식 처방에 도민혈세가 투입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토목공화국 개발독재시절 30여년만에 해안도로와 돌출부두(방파제) 등 무차별적인 인위적인 시설을 통해 해안사구는 망가질 데로 망가지고 무차별적인 방파제 조성으로 해수욕장과 주변일대에 식생을 파괴하고 모래가 유실되는 심각한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 소위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 똥물하수보다 더 큰 환경파괴이고 훼손이나 누구도 이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 및 농가를 모집해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 인증심사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인증갱신 신청기간은 19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신규인증은 19일부터 4월27일까지이다.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또는 GAP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 인증한다.또한 저탄소 농업기술(풋거름 작물재배?경축순환농법?무경운?직파?지열히트펌프 활용 등)을 이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4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캔들나이트’를 주제로 지구촌 전등끄기(어스아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기키고 시민들이 어스아워를 축제로 즐기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직접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마스크없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 만들기와 더불어 청원 보드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WWF는 청원 보드에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연간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 추후 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및 노후 경유차 LPG 엔진개조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도민 건강보호 및 청정제주 대기질 보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은 예산 2억1500만원을 투입해 43대를 대상으로 추진해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운행 중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지난 2009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교래 삼다수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교래 삼다수 마을’은 제주시 교래리의 지역명과 제주 삼다수를 합친 명칭으로 지정면적은 교래리 일원의 기존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일부 사유지를 제외한 23.57㎢다.이번의 대표명소지정은 지난 1년 동안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및 전문가들의 대표명소추가에 따른 학술조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道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 지질분과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지정절차를 완료해 최종 고시했다.특히 이번 지정은 주민이 주도
제주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보호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185억 원을 투입해 한라산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한라산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70억여 원을 투입했다.한라산 소나무림 제선충병 방제 및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정밀방제 전략을 수립하였고 방제전략에 따라 예방나무주사 및 고사목 제거에 50억 원을 투자했다.또한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우려종으로 분류된 구상나무림 보전과 조릿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복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공동주택 등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직접 수질검사 해 주는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제주시 삼화휴먼시아 1단지(화북동)에서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알려줬다. 수질검사 결과 72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검사 항목은 현장에서 직접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에서 코멘다이트(comendite)로 분류되는 암석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코멘다이트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모세왓 일대에 길이 2.3km, 폭 500~600m, 두께 2~6m의 규모로 분포했다.이 지역은 각진 암편들이 널려 있는 것이 마치 모래밭과 유사해 모세(제주어로 모래)+왓(제주어로 밭)이라는 지명이 붙여진 곳이다.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화산암을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규산(SiO2)과 알칼리 원소(Na2O+K2O)의 함량 비율을 기준으로 구분된다는 것
제주시는 11월부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합동으로 환경보건법에 의해 2018년부터 환경안전진단 대상 어린이집 197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등 진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환경안전진단 검사 방법은 어린이집 보육실의 문․바닥․벽․창틀 등의 마감재(벽지․페인트)에 대해 육안으로 시설에 녹이 슬거나, 도료가 벗겨졌는지 등을 점검하며 중금속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중금속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또한 중금속의 환경안전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제주도는 빛공해 환경영향평가용역을 통해 道 전역 200개소를 측정해 인공조명 등 빛 공해 에 대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인공조명으로 도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 밀집지역, 빛공해 민원다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빛 환경을 측정, 조사해 저감방안 마련과 함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하는 등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사업은 2017년 3월에 빛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대상지자
축산분뇨 무단배출로 제주생명수인 지하수 오염과 토양파괴 등 제주지역사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제주도는 양돈장 사육두수 등 운영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김양보 제주도 환경국장은 박근수 생활환경과장 등 관계자를 대동하고 도청 기자실을 찾아 전수결과를 발표하며 “양돈분뇨 1일 발생량은 2846톤이고 처리량은 2591톤”이라고 밝혀 그 차이인 255톤이 새나가 무단배출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김 국장은 “발생량 대비 처리량 255톤 차이는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중 액비사용, 자가처리, 재활용업체 위탁 등이 있
한라산 백록담 일대가 2만년에서 3만7천년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백록담 일대의 형성과정 및 화산활동 시기를 규명하고 그 연구결과를 암석학회지 9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산 일대는 그 동안 그 형성시기 및 과정이 명확히 밝혀진 적이 없었다는 것.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서쪽 부분은 지금으로부터 약 3만7천 년 전에 상대적으로 점성이 큰 용암이 분출해 형성된 급경사의 용암돔이다.이후에 약 2만 년 전에 새롭게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백록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