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 구매지원, 노후경유차 LPG 엔진개조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및 노후 경유차 LPG 엔진개조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도민 건강보호 및 청정제주 대기질 보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은 예산 2억1500만원을 투입해 43대를 대상으로 추진해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운행 중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경유소형)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해당된다.

노후 경유차 LPG 엔진개조 지원사업은 3억4800만원을 투입해 1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등록·운행 중인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 소유자로 해당 차량에 지방세 등 체납이 없고 보조금 지원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이다.

신청방법은 3월 12일부터 지원기준에 부합된 차량 소유자가 장치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하면 제작사에서 道에 승인신청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순서에 따라 접수하게 된다.
 
또한 LPG 엔진개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차량은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폐차시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은 면제된다.

박근수 道 생활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일 뿐만 아니라 청정 제주 대기질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道는 1월에 시행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당초 사업물량 1000대가 넘어 3월 2일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