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4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캔들나이트’를 주제로 지구촌 전등끄기(어스아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기키고 시민들이 어스아워를 축제로 즐기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직접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마스크없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마스크 만들기와 더불어 청원 보드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WWF는 청원 보드에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연간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 추후 정부 부처의 정책 활동을 독려하고 촉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어스아워는 전 세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캠페인“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았을 때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청계광장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구촌 전등끄기(어스아워)는 1년에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캠페인이다.

2017년에는 187개국, 1만20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했다. 한국에서는 N서울타워, 서울시청, 부산 영화의 전당 등이 참여한 바 있다.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는 스위스에 국제본부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자연보전기관으로, 전 세계 약 110개국에 500만명의 회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주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WWF는 현재 기후?에너지, 담수, 산림, 식량, 야생동물, 해양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의 자연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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