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염지하수의 실제 이용량을 파악하는 염지하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연구·조사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염지하수 이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고, 염지하수를 이용하는 양식장 등 353개소 1098공에 측정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염지하수 이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염지하수를 이용하는 관정에 모터 가동시간을 측정하는 전력량계를 설치하고, 이용량을 산정하는 방식을 적용한다.전력량계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가 손잡고 일회용품 없는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8월 4일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일회용품 감량·폐기물 재활용 등을 중심으로 2040년까지 탈(脫)플라스틱 섬을 만들겠다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선언했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력해 손을 맞잡았다.제주도가 추구하는 ‘플라스틱 제로 사회’는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에 따른 환경오염과 생물다양성 위협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민
제주의 사회적갈등를 해소하는 모델이 될 수도 있는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선정 최적지로 3곳이 경합한 가운데 서귀포시 상천리가 최종 선정됐다.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는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1명과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사가 참석했으며,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의견서 접수 상황과 설명, 반영 여부에 대한 논의,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입지선정위원회는 8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35일간 주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는 ESG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환경 인식 개선사업으로 JDC-마을-학교의 구성원들이 협력하는 환경 순환마을 조성사업 운영을 위해 (사)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경 순환 마을 조성사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마을 조성의 기반마련으로 지역주민, 청소년이 함께 지역 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 매핑, 친환경 문화정착 및 확산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무릉초등학교와 무릉1·2리 마을 주도의 자율적, 자립적 환경 순환
2022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곶자왈 대상의 제1회 수상자로 3개 부문에 걸쳐 3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송시태 지질학박사, 우수상에는 김대신 연구관, 김호선 생태교육강사가 선정됐다.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최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유근)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추천된 故송시태 지질학박사(전 세화중 교장)를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송 박사는 제주의 영원한 곶자왈 지킴이로 곶자왈 공유화운동부문을 비롯해 곶자왈 학술연구, 곶자왈 교육·홍보 등 시상대상 전 부문에 걸쳐 기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도입을 위해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개최한다.생태계서비스란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각종 혜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태계서비스의 보전·증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이란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지역주민이나 토지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생
‘제주지역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2차 회의 및 중간보고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환경보건계획(2023~2030년) 수립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보고회가 열린다. 이날 회의는 공무원, 유관기관, 환경단체, 시민단체, 언론기관, 학계 전문가, 전문가 자문그룹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위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추진과제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환경부로부터 지정되어 운영을 시작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2023년 8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2시 도청 한라홀에서 열리는 제주환경포럼 제2차 회의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중점 살펴본다고 밝혔다.이는 제주의 환경을 위한 원인자부담원칙을 토대로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된다.또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과 관련해 부처 및 국회 협의과정에서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 논리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제2차 포럼에서는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주요 관광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 해결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개발공사는 8월 한달 간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실은 트럭 ‘에코붕붕’을 활용해 제주 주요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 붕붕’ 캠페인을 진행했다.‘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 붕붕’은 함덕, 표선, 중문 해수욕장과 플레이스캠프 제주, 엘리시아 골프앤리조트 등을 방문해 플로깅 프로그램과 탄소
제주시는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탐라문화광장(북수구광장, 산짓물 공원 등) 일원에서 “2022 제주시 재활용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제주시 재활용 나눔축제’는 각 가정 등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의 재활용 확산과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눔축제를 기획·추진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로, 일반 개인이나 가족 단위, 기관·단체 단위로 참여하는 “또·랑 또·랑
제주해군기지, 제주 제 2공항 등 크고 작은 정부사업과 제주도의 환경시설 등에 대한 입지 선정과정에서 주민과 정부, 주민과 지자체간의 갈등이 심각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또한 일부 관광개발사업은 지역주민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에 제주도는 증가가 예상되는 생활폐기물과 도내에서 처리가 어려운 하수슬러지, 해양폐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처리용량 380톤 규모의 소각시설 건설을 1천51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마을공동체단위에 활력을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 정책과제이자 민선8기 제주도지사 공약으로 제주 자연환경 가치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결과 환경보전 기여금제도 도입 부과원인은 도내인구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인 쓰레기 배출, 하수 배출, 대기오염 및 교통 혼잡 유발 등에 따라 부과논의가 시작됐다.부과방법은 입도세, 숙박, 렌트카 이용시 일정금액 부과 등이 논의되고 있다.기여금 사용처는 환경 개선과 보전‧복원 사업, 환경 공공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족관에 남은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관련기관 등과 협력해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서 해양 방류를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 연안에서 120여 마리가 관찰되는 남방큰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으며, 국내 수족관에서 총 8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2013년 ‘제돌이’, ‘춘삼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양 방류됐으며, 지금은 제주 퍼시픽랜드(㈜호반호텔앤리조트)에 ‘비봉이’만 유일하게 남아있다.방류 돌고래는 2013년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
한라산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가칭)산다시마이끼(Pallavicinia levieri Schiffn.)를 발견됐다.산다시마이끼는 엽상체의 선태식물로 계곡부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 생육하며, 엽상체의 중심속은 1개이고 엽상체의 양쪽 가장자리가 비대칭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산다시마이끼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광령천의 발원지인 윗세오름 주변 계곡부의 구상나무림 아래에서 확인됐다.이번 미기록종의 발견으로 한라산은 다시마이끼와 더불어 국내에서 다시마이끼속 2종이 자라는 유일한 곳이 됐다.또한, 산다시마이끼 분포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관광 서포터즈 활동을 생태관광지원센터를 통해 본격 추진한다.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는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를 중심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의 생태관광지역을 소개하고 활성화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추진해 왔다.일상회복 이후 본격 추진하는 생태관광 서포터즈 활동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관광 여행법을 시리즈로 구성해 삽화를 활용한 카드뉴스와 함께 도내 가로수 정보 및 생태관광 공간 소개를 계절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계 유해폐기물 74t을 수거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생산자책임(EPR)제도 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일정량 이상을 재활용하도록 생산자에게 의무를 부여하고,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실제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을 생산자로부터 징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품목인 폐형광등 44t(약 22만 개), 폐건전지 30t(약 13만 개), 종이팩 37t을 처리했다.이는 전년도 평균 대비 18.7%로 늘어난 수치다.형광등, 건전지, 종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검사 결과 대장균 0~340MPN/100mL, 장구균 0~120MPN/100mL 검출로 해수욕장 수질기
서귀포시는 9일 성산중 다목적강당에서 탄소중립 新도시 시민 생활 실천계획 ‘기후행동을 내 일상으로’의 일환으로 성산중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서귀포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제주유나이티드FC와 600여명의 서귀포중학교 학생들과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 청소년이 지킬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수칙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성산중학교 전교생 200여명이 모인 이 날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기후변화가 오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북극곰, 성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주최하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IUCN Leaders Forum Jeju 2022)’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제주도와 양기관은 2012년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를 공동 주최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두 차례의 세계리더스보전포럼과 여러 환경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자연보전에 기반한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세계
올해 처음으로 갯녹음(백화현상)이 발생한 마을어장에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시키는 ‘시비재(영양염) 살포사업’과 해조류 성장을 저해하는 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갯닦기 사업’이 진행되어 이에 대한 효과 등이 주목되고 있다.제주도 등에 따르면 매년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과 갯녹음 어장복원 등을 위한 인공어초·해중림·연안바다목장·어초어장관리 등 사업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특히 작년부터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인공어초 선정을 위해 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설치상태조사(설치 후 2년차, 5년차, 10년차, 20년차)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