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된 어선을 인양하는 모습.(사진제공=제주해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4일 낮 12시 30분경 전복된 어선 선체 인근 해저 수중수색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해경은 신원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시신은 실종 선원 장모(66)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어선 선체 일부도 인양했다.

전복된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경 제주항 북서쪽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선원 A(73.남)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선장 김모(55.남)씨는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됐다.

한편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육·해상 그리고 수중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육상드론과 수중드론도 활용해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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