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어려운 이웃 소도리 해줍서예!”...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로 제보 가능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 생활밀착형 업종 등 52개 기관과 발굴 활동 추진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10월 4일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 생활밀착형 업종 등 52개소와 업무협약 및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굴단은 사각지대 발굴체계의 한계점인 실제 주소지가 다르거나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미용실, 약국, 가스, 보일러, 건강음료 업체 등을 발굴단에 포함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소도리해 줄 업체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공기관, 민간복지기관 등도 희망소도리 발굴단체에 참여해 사각지대 발굴뿐만 아니라, 위기가구에 대한 공공·민간서비스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연계까지 이뤄진다.

복지 사각지대 제보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서귀포 희망 소도리’(카카오톡 오픈채널)를 이용하게 되며, 서귀포시 담당자가 제보사항을 접수해 대상자 분류 및 읍면동 직원을 방문 상담 파견해 조기에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희망 소도리 발굴단’을 생활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지속 확장해 나가 주민 중심의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앞으로 월세 체납 등 주거 취약 가구 발굴을 위해 관내 주택임대사업자와 협력하고, 상하수도본부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활용한 원격검침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소도리’는 부정적 의미가 있지만 ‘희망’을 넣어 희망을 알린다는 의미입니다. 이웃에 어려운 분이 있으면 소도리 해줍서예”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희망 소도리’채널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 검색창에서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검색한 후 친구 추가 후 위기가구를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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