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도의 도시계획 조례안 개정안에 대해 읍면지역 주민들이 반발해 도민공청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또한 일부 읍면주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와 제주도건설단체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이 조례개정안 반대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며 실력행사과정에서 제주도 관계자가 코너에 몰려 한때 위기에 처해져 극한 대립의 모습도 연출됐다.

고운봉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과장은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유와 개정 방향,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으나 20여분 만에 끝냈다.

이들은 “읍면지역 차별하는 조례개정을 결사반대한다. 대기업 난개발 눈감고 서민들 생존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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