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했던 “나의 꽃을 찾아가는 여행”프로그램을 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들꽃 세밀화를 그리고 제주의 들꽃에 대해 동시를 쓴 제주생태환경동시집을 펴냈다.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91차시에 걸쳐 이뤄졌으며 자신의 들꽃 하나를 정하고 국어, 사회, 도덕, 미술 교과를 통합해 생태환경교육과 통합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제주의 들꽃들이 하고 있는 수질정화나 미세먼지 감소 작용 등에 대해 직접 검색해 알아보고, 들꽃이 제주의 지질과 기후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꽃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 예술가 선생님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며 들꽃의 의미를 내면화시켰다.

어린이들의 들꽃 세밀화 작품은 시화 액자로 제작되어 학교 현관에 전시되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둠이 정한 들꽃은 한지꽃 등으로 제작되어 현관에 전시되어 상반기까지 전교생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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