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명산업인 관광이 침체기를 맞으며 제주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 –0.6%보다 크게 하회한 -6.4%로 울산 –6.8%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2021년에도 전국평균 4.3%이었으나 제주는 1.2%로 전국 꼴찌였다.

그러나 코로나 엔더믹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며 제주의 2022년 경제성장율은 4.6% 성장해 전국 2위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제주 전년대비 상위산업은 숙박·음식점업 16.3%, 운수업 17.1% 성장을, 하위산업은 정보통신업 –8.9%, 건설업 –1.9%로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해외로 향하며 다시 위기를 맞고 있으나 감귤가격 사상최고가 갱신 등과 함께 다양한 관광정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돌리려 제주도 당국이 나서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위기의 제주경제에 맞서고 있으나 제주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151만으로 전국 꼴찌였다.

이는 제주경제 당국의 고민이다. 오영훈 도정들어 기업유치, 상장기업 육성, 수소경제와 UAM, 우주산업 등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실질적인 효과는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천195만 원으로 전년보다 168만 원 4.2%가 증가했다. 제주는 3천115만 원으로 전국평균을 하회했다.

2022년 전국 최종소비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에서 모두 늘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제주는 6.0%로 전국평균 보다 크게 증가했다.

제주 산업비중은 농림어업 10.3%, 광업·제조업 3.8%,  전기·가스업 -0.4%,  건설업 6.8%,  서비스업 79.5%로 농림어업 비중이 늘고 건설업의 쇠퇴가 눈에 띠어 단기부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의 비정상적인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제주도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비스업(3차산업) 비중은 전년보다 2.6%p 증가한 79.5%를 차지했다. 농림어업(1차산업)은 11.1%에서 10.3%로 소폭 축소됐고 건설업은 6.9%에서 6.8%로 비중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 숙박·음식점업(6.6%→8.0%), 공공행정(14.1%→15.1%) 등은 증가했으나, 정보통신업(5.9%→5.2%), 부동산업(7.8%→7.5%) 등은 감소했다.

한편 2022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1조 원으로 전국의 1.0%를 차지했다. 민간소비는 5.7%, 정부소비 6.6%는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 –3.2%, 설비투자 –0.6%,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1.0%로 감소했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22.7조 원으로 전국의 1.0%를 차지했고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107.6 수준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14.5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0.8조원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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