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심의 초등 37건 46.8%, 중학교 89건 59.3%, 고교 53건 45.3%, 특수 1건 33.3% 총 180건 51.6%

가해학생 조치…서면사과 109명, 접촉금지 109명, 학교봉사 68명, 사회봉사 16명, 특별교육 29명, 출석정지 27명, 학급교체 10명, 전학 17명, 퇴학 1명 등 386명 조치

피해학생 조치…심리상담 93명, 일시보호 3명, 치료 및 요양 22명, 학급교체 1명 등 119명

제주시교육지원청 전경 모습.
제주시교육지원청 전경 모습.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장의 재량으로 자체 해결한 건수가 학교폭력 사안접수 중 48.4%에 달했다. 이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넘어가기 전에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화해와 조정지원단과 학교장의 자체 해결로 학생, 학부모간의 갈증 조정이 일부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만큼 학교장들의 역할이 커지고 학교폭력과 관련한 갈등과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2022학년도 화해∙조정지원단을 운영해 일부 성과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022학년도 화해∙조정지원단 지원 현황을 보면 교권침해 4건, 학교폭력 19건 등 총 23건에 대해 지원해 자체 해결 및 사안 접수 취소 등 16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초등 16건, 중등 7건을 처리했다.

또한 학교장자체해결사안처리는 사안접수 초등 79건, 중학교 150건, 고교 117건, 특수 3건 등 349건이 접수됐다.

학교장 재량 자체해결은 초등 42건 53.2%, 중학교 61건 40.7%, 고교 64건 54.7%, 특수 2건 66.7%로 총 169건 48.4%였다.

관내 2022년도 학교폭력 현황을 보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는 180건이었다. 

학교폭력심의는 초등 37건 46.8%, 중학교 89건 59.3%, 고교 53건 45.3%, 특수 1건 33.3%로 총 180건 51.6%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 2022학년도 유형별 학교폭력 현황을 보면 신체폭력 68건 37.8%, 언어폭력 17건 9.4%, 금품갈취 10건 5.6%, 강요 3건 1.7%, 성폭력 5건 2.8%, 사이버폭력 15건 8.3% 등 118건 65.6% 조치됐고 62건 34.4%는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가해학생 조치 현황을 보면 서면사과 109명, 접촉금지 109명, 학교봉사 68명, 사회봉사 16명, 특별교육 29명, 출석정지 27명, 학급교체 10명, 전학 17명, 퇴학 1명 등 386명이 조치됐다.

피해학생 조치를 보면 심리상담 93명, 일시보호 3명, 치료 및 요양 22명, 학급교체 1명 등 119명이었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작년 경미한 학교폭력 등 180여건이 접수됐다”며 “학교장이 처리한 것은 50여% 정도 해결하고 있다”며 “서울은 70%가 해결을 못한다. 아이들은 화해조정이 되나 학부모인 어른들의 화해 부족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성과를 말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과제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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