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과 소방당국 화재진압 함께 실종선원 수색 인근 해상 수색중

(사진제공=제주소방본부)

제주시 한림항 정박어선 화재로 총 8명의 선원 중 3명은 육상탈출, 3명은 해상 탈출해 구조됐고 2명은 실종됐다. 이에 제주해경과 소방당국은 계속해 화재진압과 함께 실종선원 수색을 위해 인근해상을 수색중이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경 제주시 한림항 내에서 정박 중인 어선 3척의 화재로 제주해경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바다에 빠진 D씨 등 3명을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한 3척의 어선에서 2명이 실종됐다.

현재 2척의 어선은 전소 상태이며 1척은 계속 화재가 발생 중으로 계속해 화재진압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 3척이 화재로 해경세력과 소방차 등이 계속해 화재 진압 중에 있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오전 10시31분경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해경과 소방당국의 헬기도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어선 주변에 있는 어선 15척을 안전거리 밖으로 모두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당시 어선 A호에는 선원이 총 8명(내국인4명, 외국인4명)이 있었으며, 이중 3명(내국인1/외국인2)은 육상으로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해상에 탈출한 3명(내국인2명, 외국인1명)은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해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현재 어선 A호에 있었던 선원 2명(내국인1명/외국인1명)을 찾기 위해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된 선원이 선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속한 소화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화재 선박 A호는 전소, B,C호는 화재 진압중이며 B호(49톤, 한림), C호(39톤, /목포)에는 선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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