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신규확진 중…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타 지역 방문·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 중 3명
위드코로나로 인해 도민 등과 함께 방역 취약시설 방심 현실로 드러나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5시 현재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코로나) 2일만에 제주시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이 7명 발생하는 등 두자리수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되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인해 도민 등과 함께 방역 취약시설이 방심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천1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5.43명으로 상승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10면 ▲타 지역 방문자 및 입도객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3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10명 중 8명이 집단감염으로 조사됐다. 7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1명은 ‘제주시 사우나 4’ 관련이었다.

6명은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소자 또는 종사자이었고, 1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어 ‘제주시 요양병원’을 신규 집단 사례로 분류했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10월 26일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입소자 등 접촉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일 진행된 선제검사를 통해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또한 이날 확진된 요양병원 입소자 중 1명은 코로나19 선제검사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환자는 지병이 원인으로 코로나19와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67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1명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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