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으로 인한 고용 변화 가속화, 포스트 코로나 경기회복에 평생교육을 통한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라평생교육신문과 공동기획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실태, 해외사례 등을 3차례에 걸쳐 보도해 제주도정 등 행정과 도민들에게 선제적으로 대처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으로 고용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어 2030년 총 172만 명(증가하는 일자리 92만 명, 감소하는 일자리 80만 명)의 고용 변화가 발생하고 기업 이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갖춘 인력의 부족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경기회복에 업스킬링(upskilling)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평생교육을 통한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도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빠른 진화를 계속해 전 세계적으로 2022년까지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술의 42%가 신기술로 교체될 것이며, 2030년에는 현 직무의 1/3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맥킨지 컨설팅의 조사에서도 직장인의 90%가 이미 기술 격차2를 경험하고 있거나 5년 이내 에 경험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 당국도 4차산업 진흥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평생교육 등에 투자해  선제적으로 고용변화 등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질 높은 평생교육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 등과 도민들이 교육만으로도 취업 경쟁력있도록 제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권역 및 경제권 중 상대적으로 역량 격차(skills gap)가 크며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이러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을 통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대규모 업스킬링(upskilling) 및 리스킬링(reskilling) 이니셔티브에 대한 민관 협력확대는 2030년까지 세계 GDP를 6조5천억 달러(한화 약 7천100조 원)이상 증가시키고 530만 개의 일자리 순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은 기존 일자리의 감소에 따른 실업문제와 기술발전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동시에 완화할 수있는 매력적인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직원의 직무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기업과 함께 제주도 당국 등도 선제적으로 사전에 도민에 대한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직원에게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학습방법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4차산업혁명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급변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직원의 업무능력을 요구하지만 그런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IBM의 Your Learning은 개인화된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Watson(AI)의 자연어 분류 기반의 Amplifier, Tag Advisor기술은 보다 적시적 학습이 요구되는 마이크로 학습 환경에서 나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리스킬과 업스킬에 따른 업무능력 배양시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해 인재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도 500명의 콜센터 직원들을 재교육해 소셜미디어 매니저, 고객경험 디자이너, 음성생체인식 전문가 등 13개의 신규 직무로 전환해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이루고 있다.

리스킬링은 다른 업무를 수행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말하며 업스킬링은 같은  일을 더  잘하거나 더 복잡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숙련도를 높이는 것을 일컫는다.

한편 국가평생진흥원의 2021년 글로벌 평생교육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에듀테크라고도 불리는 교육 기술 즉 비대면 교육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그리고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은 학습부진 또는 학습장애 아동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와이파이 등 무선통신기술로 학습자들이 노트북 또는 태블릿에 교육자료를 다운받아 인터넷 접속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학습을 이어나가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