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등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백신접종 통해 도민 안심하게 접종하도록 해야“
제주 ‘안정성 검증 후 (백신접종)도입’ 78.2%
제주도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조사 77.1% '만족스럽다' 응답

2월 25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분 제주보건소에 도착한 가운데 백시수송 및 보관상황을 점거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공=제주도)

정치권과 온라인상 가짜뉴스로 안정성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66.7%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할 것이란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사를 맞겠느냐는 질문에 '맞는다'는 응답이 66.7%, '지켜보다'는 25%, '안 맞는다'는 7.2%, 잘 모른다는 1.1%였다. 지역별로 서귀포시 기타지역이 75%, 연령별로 50대 74.5%가 '맞는다'고 응답해 비교적 백신 접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GNN뉴스통신사(대표 정대성)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이뉴스코리아(대표 이재희)에 의뢰해서 제주도민 1천 1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코로나19 대응 및 친절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접종으로 뇌혈관질환 병역이 있는 60대 등 2건의 사망하고 총 207건으로 나머지 모두 경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사회 집단면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제주지역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1월 말까지 도민 47만2천245명에게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한데 백신 접종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결과 66.7%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한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임신부는 임상시험 결과 부족으로 접종 대상 자체에서 제외된다.
 
이에 집단면역 70%을 달성하려면 사실상 전 국민 80%가 또한 도내 백신 접종을 80%이상이 접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에 백신접종과 관련해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안심하고 도민들 백신 접종하도록 여건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이 백신을 맞았으며 일부 경증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원희룡 지사 등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해 백신접종을 통해 안심하게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월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3%가 ‘도입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백신 안정성을 검증한 후 도입해야한다(안정성 검증 후 도입)’고 답했다.

반대로 ‘안정성 검증 후 도입’에 대한 의견은 18·19세를 포함한 20대(78.9%), 40대(76.3%), 30대(74.6%) 순이었다. 50대는 69.4%, 60대 이상은 58.8%로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78.5%), 제주권(78.2%), 인천·경기(73.2%)에서 ‘안정성 검증 후 도입’을, 대구·경북(34.2%), 강원(30.8%), 부산·울산·경남(28.2%)에서 ‘조기 도입’을 각각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속에 지역내 집단면역을 위해 솔선수범해 백신을 맞겠다는 주장이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지역내 중요인물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GNN뉴스통신사의 제주도민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제주도의 코로나 19 대응 만족도 조사는 77.1%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찬성'이 69.2%, '반대' 2.5%, '잘 모른다'는 7.2%였다. 지역별로 서귀포시 기타 지역이 81.3%, 연령별로는 만 17세 이하가 75%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이뉴스코리아가 지난 2월 28일 하루동안 제주 지역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재난지원금, 코로나 대응, 친절도등의 4개 항목에 대해 ARS여론조사 시스템에 의한 전화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 3.1%P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