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초·중학교(교장 강승민)가 ‘2020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2020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교육부에서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를 발굴해 동영상 및 사례집을 발간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 응모에는 전국에서 104교가 참여했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2교를 선정했다.

종 동영상 자료 시연을 통해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5교가 선정됐고 섬지역 학교로는 전국에서 우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도초·중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3.3.3 약속 △기초학력튼튼 학습코칭 △책품 생각품 책읽는 우도 △I-happy 1133 긍정마인드 함양 프로젝트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생다모임회의 △감성역량 Up 공감 버스킹 △마을 해녀들과 함께하는 <호이호이> 해녀사랑동아리 △마을 지킴이 환경사랑동아리 △배려와 협력의 스포츠 킨볼 △비만이여 안녕! 우도형 키다리 프로젝트 △찾아가는 올레길 상담활동 △공감 소통의 날 Teachers’ Day △지역사회와 펼치는 마을학교 활동 등 특색있는 사례들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녀사랑동아리 ‘호이호이’가 펼친 해녀항일투쟁 연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및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선정됐고 일본교수들이 집필한 ‘제주도연구’ 논문집에도 실렸다.

또한 우도환경사랑동아리는 한라일보가 주최한 ‘2020 한라환경대상’에 최우수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우도초중학교는 우수학교 사례집을 발간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12월에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참 좋은 작은학교 사례발표회에서 자세한 학교의 모습을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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