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인 어선에서 30대 한국인 선원이 폭행과 감금당했다며 신고함에 따라 제주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이 같은 신고를 접하고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선장과 신고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건은 3일 오전 11시20분경 우도 북동방 39키로 해상에서 44톤급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C호(선원 10명)에서 한국인 선원 A씨(34)가 업무미숙으로 폭행과 감금 등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낮 12시30분경 경비함정이 도착 선원과 선장 B씨(57)을 분리시킨 후 양망이후 제주항에 입항  입항조치 시켰다는 것.

제주해경은 선장과 선원,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