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치안센터, 위험견 없는 안심 마을 만들기
‘우리동네 경찰관’주민 안전 위협하는 유기견 집중 포획활동

포획틀 설치 모습.

애견인구 1천만시대에 대형견 등 위험동물이 늘며 물림사고로 인해 사람이 숨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배우 김민교 씨의 애견에 물려 80대 할머니가 숨지고 개에 물린 사고도 매년 2천명여명을 훌쩍 넘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도내 위험동물 112 신고는 4월 80건, 5월 131건, 6월 95건 등으로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월 평균 100건을 넘어서 위험 수준이라는 것.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코로나19 등교 개학 및 농번기를 맞아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에 근무 중인 ‘우리동네 경찰관’들이 유기견 포획 등을 통한 위험견없는 안전한 마을 조성 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중산간 일대 위험동물 112신고가 증가하고 들개 습격을 받은 노루사체 발견, 농작물 피해 및 학교 주변 유기견 출몰 민원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자치경찰단은 송당, 저지마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동안 유기견을 포획하고, 배회하는 반려견 견주 인계 및 목줄 착용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송당 행복치안센터(센터장 김동하) 관계자는 “이모작 시기에 굶주린 유기견들이 새순을 먹거나 밟아 농사에 지장을 주는 등 유기견 출몰이 자주 일어난다”며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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