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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행정 모든걸 걸었다" 김태엽, 취임 첫날 복지현장 방문 등 '강행군'음주관련 사과..."일로 보답하겠다" 의지 재차 밝혀
김 시장 "코로나 사태 장기화 가장 피해 보는 분들 바로 소외계층...주변에 어려움 겪는 분들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정책적 배려 해 나가겠다"
고동휘 기자 | 승인 2020.07.01 14:48
취임 첫날 복지현장을 찾은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곧바로 복지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격려했다. 현장행정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김 시장은 “한순간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으로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오로지 시정에 전념하며 지역경제와 민생 활력을 도모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귀포시는 김 시장이 7월 1일 오전 라이브 영상 송출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등 취임 일정을 간소화한 후 곧 바로 취약계층 부식 배부 현장, 장애인회관 방문, 제2공항 예정지 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개장하는 해수욕장 안전상태 점검 등 현장 행정에 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 강화 및 시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의 열린 시정을 펼칠 계획도 밝혔다.

이번 취임 공식 일정은 오로지 시정에 전념하며 취약계층과의 무한 소통, 현장 행정 강화로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장의 의지에 따라 실행됐다는 것.

향후 지속 재해피해지역, 갈등(현안) 마을,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사에서 김 시장은 “소통과 협치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는 서귀포시만의 발전 전략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뉴 노멀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을 개발하여 웰니스 관광도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며 앞으로 10년, 50년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만들어 가야 하겠다”며 “이에 제주 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서귀포시가 지닌 가치와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더 큰 성장을 이뤄내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실현하는 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먼저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 사태로 부각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노력하며,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알뜰히 살피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분들이 바로 소외계층이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정책적 배려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문] 김태업 시장 취임사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낍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지난 한순간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으로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간 하루하루가 일 년 같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 남은 인생을 걸고 온 몸을 던져 고향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과오를 씻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오로지 시정에 전념하며 지역경제와 민생 활력을 도모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서귀포시는 매우 어렵고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20만명을 바라보던 인구가 지난해 말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등 차츰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 들어 불어닥친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농수축산물 가격 하락, 관광산업 부진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는가에 따라 서귀포시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며 앞으로 10년, 50년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제주 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서귀포시가 지닌 가치와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더 큰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실현하는 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서귀포시정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서귀포시에 대대로 터전을 잡고 살아오신 분들, 희망과 기대를 안고 이주해오신 분들, 그리고 다문화 가족 등 시민 여러분이 계신 현장으로 찾아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제2공항 건설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시정의 최대 현안입니다.

 양방향 갈등관리를 통해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대화로 주민들의 아픔을 청취하여 도와 중앙정부에 적극 전달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1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은 우리 시의 생명 산업입니다. 맛 중심의 고품질 생산체계를 공고히 다져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비하고 1차산업과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어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여 어촌지역을 더욱 활력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문화·관광·스포츠산업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국내 첫 문화도시 선정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문화가 우리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문화예술인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뉴 노멀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을 개발하여 웰니스 관광도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생태와 문화, 지역 곳곳의 특성과 매력이 함께 어우러진 체험형 휴양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스포츠 메카 서귀포시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전지훈련과 레저스포츠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노력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다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더 큰 서귀포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정책 등 정부의 신규 사업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제주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읍면지역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청년들이 찾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과 IT신기술을 활용한 창업육성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베이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 생산·지원시설 유치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청년층의 신성장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부각되고 있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노력하며,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알뜰히 살피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분들이 바로 소외계층입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정책적 배려를 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은 서귀포시의 자랑이며,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의 가치입니다.
 보전과 개발의 균형점을 찾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서귀포시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조정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성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공직자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 내부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창의롭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감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지와 소신을 갖고
앞서 말씀드린 약속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품어야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진정성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일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끼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협치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는 서귀포시만의 발전 전략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그 어떤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 그 길에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장  김 태 엽

 

고동휘 기자  mykdh7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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