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인사혁신을 투명한 인사, 신뢰와 공정성 확보를 통한 행정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해 더 큰 제주 실현에 주안점을 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과 조직의 가치를 키우는 민선6기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20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지난 7월 원희룡 도정이 출범 후 공무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그간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일, 성과에 따른 투명한 인사운영에 원칙을 두고 수립했다.

그간 간담회 등 각종 소통을 통해 잦은 전보로 인한 전문성의 한계, 베이비부머 퇴직에 따른 공직 인력구조의 변화, 직장과 가정의 양립방안 미비, 일과 성과보다는 주무부서 중심의 평정 우대 불만, 승진 적체로 인한 인사만족도 저하 등의 문제가 제시됐다.

이에 이런 불만 요인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행정역량 강화로 더 큰 제주실현’이라는 비젼 아래 인사운영의 5대 기본방향을 정하고 발전과제를 발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도의 인사운영 기본방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육성, 신뢰와 공정성이 확보된 인사 및 근무성과 평가,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인력운영, 행정시 권한 강화를 위한 인사분야 제도개선,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 5대 방향으로 정하고 발전과제를 선정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도는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을 근간으로 사안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이에 따른 나타안 문제점은 다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미래를 견인할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학연․혈연․온정주의를 타파하고 공정성과 능력, 책임행정을 통한 도민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행정역량을 강화해 더 큰 제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