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고등어, 갈치 등 도민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물질 및 유해 중금속에 대한 오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도내 유통 수산물을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도록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방사능 물질인 세슘 및 요오드와 유해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했다.

이에 따라 어류, 패류, 해조류 등 다소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물질 74건, 중금속 216건 총 290건을 검사한 결과 수산물 규격 기준에 모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능 물질은 수산물 74건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납 검사 결과는 어류 0~0.18 mg/kg, 연체류 0~0.01 mg/kg, 갑각류 0~0.1 mg/kg, 패류 0~0.25 mg/kg이었다.

총수은 검사 결과는 어류 0~0.18 mg/kg, 연체류 0~0.14 mg/kg, 패류 0~0.01 mg/kg이었으며, 카드뮴 검사 결과는 해조류 0~0.2 mg/kg, 갑각류 0~0.05 mg/kg이었다.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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