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 이사철인 ‘신구간’에 대량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대책이 마련됐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25일부터 2월 1일은 집안의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 비어 있는 기간인 ‘신구간’으로 이사철 쓰레기가 평소보다 약 20%가 증가한 일 1100톤의 쓰레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증가된 생활쓰레기 안정적 수거를 위해 신구간 기간 중에는 청소차량 운행횟수를 1일 평균 1.5회에서 2~3회 증편 운행해 발생쓰레기는 전량 당일 수거를 원칙으로 했다.

이를 위해 가연성쓰레기 수거차량, 재활용품 및 음식물 전용 수거차량을 총출동해 운영하게 된다.

도는 도청, 시청 및 읍면동에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수시로 현장 확인을 통해 도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65일 청결한 클린하우스 조성을 위해 부서별, 읍면동 책임관리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불법 쓰레기에 대한 단속 강화와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등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 대형TV등은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체계활용”을 당부하며, “폐가구류 재활용 등은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감량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문의: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전화 159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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