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제남보육원 매월 개인 사비로 육고기를 구입 및 조리 

매월 수입 일부 기부, 부대 단합대회시 에도 바비큐 제공

해군제7기동전단 항만방어대대 우만석 주임상사가 매월 서귀포 제남보육원에서 개인휴가 및 전투휴무시간을 이용해 바비큐 봉사 등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우 상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아내(박수진, 52)와 함께 2023년 10월부터 매월 1~2회 육고기(소갈비, 삼결살, 닭고기 등) 15kg 이상을 개인 사비로 구매한 뒤 직접 만든 그릴을 이용, 서귀포 제남보육원 내 사람들에게 직접 바비큐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월 월급의 일부를 한국나눔연맹, 아프리카 가나 NGO 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으며, 부대 내 단합대회시에도 본인이 직접 바비큐를 구매 및 조리해 부대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부대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 상사는 “바비큐를 만들 때는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다 만들고 모두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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