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총선 출사표 “지난 24년간 민주당 독식 종식...지난 8년간 일당 정치인 지연된 제2공항 건설 도민갈등 해소하겠다”

당내경선 과정서 소원했던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과 포응하는 고기철 서귀포시선거구 후보. 
당내경선 과정서 소원했던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과 포응하는 고기철 서귀포시선거구 후보.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와 경선 후보였던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극적인 ‘원팀’에 합의해 공식선거를 앞두고 고기철 캠프가 환호하고 있다. 이는 경선 발표 이후 약 한 달만에 이뤄진 원팀 결성이다.

이경용 전 의원의 합류로 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는 선거판세가 흔들되며, 24년 만의 정치교체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위성곤 심판론’을 내걸며 막판 위성곤 민주당 후보와의 선거전에 역전의 기폭제로 원팀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전 의원은 고기철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만남을 갖고 ‘원팀’ 결성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경용 전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나 고기철 후보 모두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강력한 원팀이 되어 반드시 승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기철 후보는 “지난 경선과정에 고발을 했고, 경선전에 소 취하를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용 후보와 그 가족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준 일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지난 24년 민주당 1당 독점의 폐해를 그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서귀포와 제주도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팀으로 가기로 한 이경용 전 의원의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경용 후보의 도의원 재직시절 서귀포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정책들을 적극 수용하고, 이경용 전 의원과 힘을 합쳐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서귀포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전 의원은 28일부터 시작되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서로 협력해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정치교체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고기철 후보는 총선 출사표를 통해 “지난 24년간의 민주당 독식을 종식시키고, 서귀포의 증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고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일당 정치인으로 인해 지연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갈등을 해소 하겠다”며 “8년간 잃어 버린 정치적 시간과, 멈춰버린 서귀포시 발전 엔진을 정치 교체를 통해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