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연안식생 조림)” 최종 사업계획 수립 전 사업대상지 내 원활한 생육 여건 확인을 위해 잘피 및 순비기 시범식재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44억 원(국비 101억, 도비 43억)을 투입한다. 성산읍 광치기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잘피 및 순비기 등 제주 토종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블루카본 확대, 인근 유명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염생식물 시범식재 중 순비기는 성산읍 광치기 해변 근처 3개소 총 36㎡(12㎡ x 3개소) 면적에 씨앗과 묘목 시범식재를 완료해 현재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잘피는 현재 여수시와 협의 및 인허가 절차 이행 중으로 빠른 시일내에 인허가 절차 이행과 채취 작업을 거쳐 오조리 내수면 등 11개소 총 99㎡(9㎡ x 11개소) 면적에 시범식재와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염생식물 시범식재 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계획 구역 등을 확정하고 최종 실시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이행 후 '24년 사업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공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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