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말실수를 빌미로 민주당 김한규 후보의 견해와 입장을 물으며 민주당 깍아내리기에 나섰다.

김승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유세 과정에서 외교 관련 즉흥 발언을 쏟아내면서 반중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중인식과 발언에 대해 동의하는지 김한규 후보에게 묻는다“고 밝혔다.

김승욱 후보는 ”또한 최근 이재명 대표의 ‘2찍’ 발언, ‘강원서도 전락’발언 등 여론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망언 등에 대한 김한규 후보의 견해와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일부에서는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선 ‘중국 사람들이 한국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대중 외교와 양국 국민감정의 문제에 따른 대중 수출부진의 원인이 아니라, 후발주자인 중국이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급속히 좁히거나 역전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어요. 그냥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거 아닙니까?'부분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비상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안 되는게 현재의 국제 정세“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미중 패권경쟁의 화두인 ‘양안갈등’이나 ‘반도체 전쟁’은 결코 가벼운 입놀림 거리가 아니다“라며 ”한국이 말려들고 싶지 않다고 해서 말려들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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