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제주 제2공항 건설 완수할 것" 지지 호소

국힘 총선 후보들 "8년 혼란.갈등 끝내도록 선거 통해 뜻을 모아달라"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총선후보 3인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자리에 국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함께해 힘을 실어 줬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총선후보 3인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자리에 국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함께해 힘을 실어 줬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

국민의힘 소속 고광철, 김승욱, 고기철 후보는 제주 제2공항 추진, 중앙당에 4.3망언인사 공천철회, 尹대통령 추념식 참석 요청을 하고 국민의힘과 자신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는 22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은 한해, 두해, 고민해서 유치한 국책사업이 아니다"라며 "거슬러 올라가면 30년도 더 된 숙고와 공론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제주의 미래 청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의 당위성은 첫째도 항공 안전, 둘째도 항공 안전"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인 제주-서울 노선의 출.도착지인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로 인해 항공 안전이 위협받은 지 오래됐다. 기존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지만 공항 부지 선정 이후,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돌변하기 시작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대단체의 반발과 이에 대한 정치권의 동조로 인해서 사업의 방향은 훈들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찬성한다면, 이제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누가 어명게 더 공항 건설을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 세부 정책으로 경쟁해 보자"며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돼야 하고, 이번에야말로 상호간의 제대로 된 정책검증을 통한 민의의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우리 국민의힘은 1999년 11월에 양정규, 변정일, 현경대 국회의원이 '4.3사건 진상 규명 특별법 을 공동 발의한 정당"이라며 "하지만 당내 일부 극우 인사의 4.3 왜곡 발언으로 해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왜곡 발언을 했던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중앙당에 공천철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3인은 4.3 유족과 제주도민을 대표 해서 윤석열 대통령께 건의드린다.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께서 반드시 참석해 유족의 아픔을 위로해 달라"며 "국민의힘 정부가 도민 통합과 상생을 향한 제주도민의 염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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