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소속 고광철, 김승욱, 고기철 후보를 상대로 ”4‧3 망언 후보에 대한 공천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선거 D-19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제주 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망언이 바로 그것“이라며 ”제주4‧3을 흔드는 망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국힘의 처사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제주4‧3에 대해 망언을 쏟아낸 태영호‧조수연‧전희경 등 3명을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총선에 후보로 공천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광주5‧18을 모독한 도태우에 대해서는 공천취소라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제주4‧3 망언 3인방은 공천이라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김영진 전 예비후보의 국민의힘이 내린 결정의 배후에는 전라도와 광주의 표심은 무섭고, 제주의 표심은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인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도 제주4‧3 망언 인사에 대한 생각이 제주도민과 같다”면 “지금이라도 중앙당에 망언 3인방에 대한 공천취소를 즉각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제주4‧3 망언 3인방에 대한 공천은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부정하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의 아픔에 소금을 뿌리는 파렴치한 행태”라며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는 즉각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4‧3 유족의 상처를 보듬고 제주도민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4‧3 망언 3인방에 대한 공천취소를 중앙당에 요구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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