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일 주요 어선 기항지인 서귀포항·성산포항·모슬포항에서 서귀포시 주관으로 서귀포해경·지구별수협·어선주협회와 함께 어선조업 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잇따른 어선 전복·침몰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향후 유관기관․단체 합동 안전조업 홍보활동을 통해 어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업인을 대상으로 경감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어선 안전사고 사례, 사고예방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담은 리플릿과 외국인선원들을 위해 한국어·영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로 제작한 선박부착 가능한 안전스티커를 배부했다.

또한, 어업인에게 기상악화 시에는 무리한 조업을 자제해줄 것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장비를 상시 착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관계자는 “금번 유관기관․단체 합동 어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어선원도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선어업인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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