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내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 총 5종 7만7천222개이며, 주소정보관리시스템(Smart KAIS)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한 현장조사로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0년 이상 된 건물번호판의 훼손․망실 여부, 다른 시설물로 인한 가림 여부 등을 조사․정비해 시설물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훼손되거나 떨어진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새로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시설물은 재설치해 시민들이 위치를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주소정보시설 7만4천199개를 일제 조사했고, 이 중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 3천853개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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