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출마의 변 “정치가 바로 서야...그 길이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했다”

강 후보 ”이번 총선 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 도민들 삶 바꿀 한판 승부 만들어낼 강순아 손 잡아달라“지지 호소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 아동복지센터에서 일하며 부모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주눅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며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도 대접받고 사람답게 살면 안되나?”,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왜 이리 여러 폭력에 시달려야하는가” 라는 의문을 품으며 “결국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정치라고 생각했다.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길이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출마의 변을 토해냈다.

이어 “저는 비정규직 엄마”라고 소개하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이 세상이 어그러져 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팠다. 이처럼,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자, 학부모 등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만 정작 이 사회에서는 투명인간으로 취급받는 수많은 서민들의 삶에 제가 희망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저는 녹색정의당 후보다. 기후위기를 넘어, 녹색으로 정의롭게! 바로 녹색정의당의 슬로건”이라며 “저는 제주도 유일 진보후보”라고 자부했다.

이어 “비록 힘든 길임을 알고 있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녹색정의당은 비례위성정당을 당당히 거부하고, 오는 4월 10일 정당투표 용지에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남게 됐다”고 말하며 7대 주요공약을 재차 소개했다.

7대주요공약은 “▲월 1만원 청년임대주택을 도입 ▲제주대 교육대학 부지 제주형 사회혁신 파크 조성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돌봄육아 휴직 보장제 확대, 고용보험 휴직기간 통상임금 100% 지급 등 돌봄 3대 약속 실현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1만원 버스 프리패스제 및 수요응답형 반값택시 도입 ▲농산물 목표가격 보장제 도입을 꼽았다.

이어 중요한 5대 공약으로 ▲대통령제 슬림화 등 제7공화국 개헌 추진 ▲지역순환경제 3법 도입 ▲지역순환경제 3법 도입 ▲제주도 ‘세계환경수도’로 지정 ▲ 제주대학교 병원 상급병원으로 지정 등을 선보였다.

강 후보는 ”이 공약들은 무엇보다 갈수록 우리 삶을 옥죄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바로 이것이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만 정작 이 사회에서는 투명인간으로 취급받는 수많은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로 도민들의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만들어낼 저 강순아의 손을 잡아달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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