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대)는 22일 제3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정제주 맑은 수돗물 마시기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992년 열린 제47차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했다.

제주도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수 물관리 정책 공유를 위해 국내 물 관련 학계 및 협회 등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7~29일 제주국제켄벤션센터에서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물을 아끼고 사랑하며,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 함양’을 주제로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도내 초등학생 대상 물 사랑 포스터, 산문, 서각 등의 작품을 공모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공무원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3월 15~22일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중심 환경 정비, 산지천 하천 정화 활동, 강정천 상수원 플로깅 행사 등을 하고 ‘청정 제주의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 안심하고 마시기’와 ‘물 절약 생활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교육청, 유관기관, 지역주민, 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물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입상자 표창, 수돗물 시음회, 입상작 전시, 물 사랑 홍보관 관람 등 기념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고성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란 올해 주제에 부합하는 맑고 깨끗한 물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들이 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아끼고 지키겠다”며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전 도민이 물 절약 실천 생활화와 더불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 최고의 맑고 깨끗한 제주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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