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대기자 “0명” 실현...촘촘한 돌봄 실현

초등학생 수 급감, 초등돌봄 수요 매해 증가해 올해에도 3월 현재 전년 대비 716명 급증

맞벌이부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이 지역사회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까지 돌봄수요가 많아 연동, 노형, 아라동 등 지역에 돌봄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편과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이같은 학부모 근심을 돌봄교실 증실 등 노력으로 올해 말끔히 해소했다. 또한 올해 초등 돌봄수요가 716명 급증했으나 이도 해소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돌봄대기자 831명, 지난해 돌봄대기자는 160명 등 돌봄수요가 넘쳐 돌봄학생 전부를 수용하지 못했던 제주교육이 돌봄교실 증실 등 노력 끝에 올해 말끔히 해소해 대기자 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돌봄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돌봄교실 증실 뿐만 아니라 거점 통합돌봄센터 및 민간 위탁사업 ‘마을키움터’활용, 지역 돌봄 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 초과 수요를 2024학년도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했다는 것.

초등학생 수는 급감에도 불구하고 초등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해 올해에도 3월 현재 전년 대비 716명 급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과 수요를 100% 해소해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코자 2023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돌봄교실 22실 증실하고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해 돌봄 학생들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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