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3일 오전 8시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를 연중 추진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11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지속 실시하며, 방학기간과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연중 전개한다.

제주도의회, 자치경찰단, 안전정책과, 도 교육청, 행정시 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회, 자치경찰주민봉사대, 지역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보호구역 현장을 살펴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모한다.

이번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기존 전달식 캠페인 방식과 차별화해 각 단체·기관별 특성에 맞게 3개 분야로 역할을 분배하고,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에 보호구역 안전의 중요성과 공공캠페인의 역할 및 필요성을 알려 도민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고 실천행동을 이끌어 내 도민 주도형 공공캠페인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 지정률과 개선으로 취약계층 교통안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성과관리, 지자체 합동평가에도 포함시켜 구체적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지대는 337개소(97.7%), 노인 안전지대 133개소(19.8%), 장애인은 223개소(22.8%)이다.

한편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총  8건으로 2022년(14건) 대비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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