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이후 중단된 제주 감귤의 일본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올해 한국감귤수출연합(대표이사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은 제주농협과 함께 일본 수출 감귤 재배농가 육성, 일본 바이 어 발굴 및 시범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FOODEX JAPAN 2024 박람회에 참여해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및 신품종 미니향을 일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홍보했다. 

제주 감귤을 비롯해 감귤 가공품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도쿄 내 주요 백화점의 식품매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유통 시장 조사를 실시하여 감귤과 만감류의 유통가격, 포장 형태 등 향후 일본 수출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제주 감귤은 2000년대 일본 도매시장 직상장, 냉동감귤 수출 등 2천톤이 넘는 감귤을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으나 수출단가의 저하, 일본 소비자의 자국산 감귤 선호 등 다각적인 요인으로 인해 2017년 10톤 수출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해 9월 홍콩 AFL 박람회에서 홍콩, 동남아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홍콩,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 지난해 652톤의 제주 감귤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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