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제2공항과 관련해 “2015년 11월에 제일 먼저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일관되게 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고,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것 또한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지금껏 갈지자 행보를 보이다가 총선에 임박해 다급히 찬성의견을 내면서 변명하기에 급급해 보인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권 기간을 포함한 지난 8년 동안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언론사 대담시에도 “극심한 찬반갈등, 지난 4년간 뭘했냐?”라는 질문에 “반대의견을 청취하고, 당정청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고 답변한 사실이 있는데, 지난 8년 동안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이 위성곤 후보의 의지나 능력이 부족한 결과라면 더 이상 자리만 차지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일관되게 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는 주장에 대해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오병관 위원장은 "그동안 수차례 입장표명 요구에 단 한번도 답변하지 않았던 위성곤 후보가 이제 와서 표를 구걸하는 이런 위선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배신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는 의견을 고기철 후보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