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3월 8일 시청 너른마당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8, 9급 MZ세대 공무원 17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담대한 혁신, 새로운 성장,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젊은 공무원들의 도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정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공직자 통기타 동호회 ‘퐁낭’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영훈 지사의 도정 기조와 앞으로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MZ세대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MZ세대 공무원들이 평소 오영훈 지사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하고 싶었던 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SNS 오픈채팅방을 통한 익명 대화를 도입해 더욱 솔직하고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도, 행정시, 교육청, 의회 등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가 협력하는 한 팀이 되어야 한다”며 “각 기관이 위치와 역할은 다르지만 제주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위해 하나의 팀이 되어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MZ세대 공직자들은 디지털 기술에 능숙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MZ세대 공직자들이 제주도의 중심이 되어 제주도의 지금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道와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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