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서 대전FC와 경기…APEC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도정시책 홍보

오영훈 지사,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시축…APEC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진성욱 페널티박스 안까지 단독 드리블로 치고 올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 골망 가르며 승리 쐐기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 개막전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유나이티드(FC)를 응원하고, 도정의 주요정책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경기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대 1로 누르고 승리했다.

제주도민과 제주도정의 응원에 힘입어 제주FC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다. 왼쪽의 이주용과 김승섭이 기동력 있는 공격을 구사했고, 최전방에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했고 2번의 PK를 유리 조나탄이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후반 19분 대전의 볼을 빼앗은 제주 진성욱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단독 드리블로 치고 올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K리그 홈경기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시축하고 도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리 기원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의지를 담아 시축에 나섰다.

경기에 앞서 제주 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와 감독, 선수단 대표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제주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제주도 공직자 400여 명도 경기장에 함께 해 고향사랑기부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 도정 시책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역동적인 제주의 활동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장으로 삼기도 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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