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내기 여경의 뛰어난 눈썰미로 실종된 중증 장애인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유지 순경은 야간근무 출근후 동부서관내 미종결된 주요신고 내용 검색중 아라동 관내에서 발생한 중증 장애인 실종사건 대상자의 인상착의 등을 숙지하고 근무중 발견 활동에 노력했으나 발견치 못했다.

이후 이 순경은 3월 5일 13시30분경 개인적 사유로 이도하기 위해 제주 국제공항 2층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화장실 부근을 서성이는 실종대상자와 유사한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대상자에게 경찰관임을 밝히면 도주할 우려가 있어 112에 신고, 연동지구대에서 출동해 보호자에게 인계 및 보호시설에 입소케하는 등 새내기 여경의 뛰어난 눈썰미와 관심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수 있던 대상자를 조기발견하게 됐다.

한편 실종대상자인 김모씨(40, 남, 정신지체 1급)는 지난 3월 4일 주거지에서 무단 가출한 상태로 최근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보호자와 관계기관이 보호시설 입소를 추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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