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문대림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 공약 관련 비난 논평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뭔가 앞뒤가 바뀌고, 궁색하다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우선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서 본인들 정부의 공약부터 챙겨 봐야 할 것“이라고 비난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대표적으로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공약은 사실상 지난 정부에서 방치와 폐기 수순으로 갔었다“고 비난하며 ”제주 신항만 조기 개항은 서류로만 남은 공약이고, 송배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하논분화구 복원추진은 무산됐고, 해상운송물류비 지원 문제는 제주도가 매년 국비지원을 요청했지만 패싱당했고,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겨우 이번 정부 들어서 첫 삽을 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와 문대림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그밖에 숱하게 많은 제주 공약들이 대통령 퇴임과 함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언론과 시민단체 등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정도를 점검하는 대선 공약 이행평가 프로젝트인 '문재인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동안 공약 이행률은 17.47%였다는 것. 

국힘은 ”(문재인 정부)887건의 공약 중 155건의 공약을 완료했다“며 ”같은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주관한 ‘윤석열미터’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 1년 동안 14.7%의 공약 이행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약 파기와 대 도민 기만에 대해 사과해야 할 곳은 지난 정부와 민주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힘은 ”윤석열 정부는 채 2년도 일하지 않은 정부이다. 한창 일하고 있는 정부에게 공약 파기를 사과하라고 하는 적반하장은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인사가 할 말이 아니다“고 질타하며 ”아무리 선거를 위한 선동을 하고 싶어도 논리에 맞게, 상황에 맞게 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국힘은 ”지난 정부 5년간 거대 여당이었던 민주당의 제주 국회의원들은 뭘 하고 있었는가? 우리는 잘했는데, 정부가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하며 ”그 정도의 무능이라면 이제는 국회 의석을 내놓는 것이 대의 민주정치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모습이다. 문대림 후보부터가 같은 당의 현역 의원이 알콜중독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떠벌리고 다녔지 않은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힘은 ”후안무치한 논평을 내면서 지면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정책과 공약부터 다듬고 유권자에게 내놓아주길 바란다“고 충고하며 ”안그래도 제주시갑 지역민들과 민주당 당원들은 문대림 후보가 그동안의 숱한 선거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정책적으로 매우 빈약하고, 현안에 대한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다“며 ”제주시갑 유권자들은 민주당 경선에서 기억나는 것은 알콜중독과 사적 통화내용 폭로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힘은 ”이런 식의 저급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본인의 정책컨텐츠에 대해서 갈고 다듬어도 시원찮을 시간에 여론을 호도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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