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서귀포엔 역량있는 일꾼 필요…국회 상임위원장 맡아 제주 발전 이끌 것”

캠프 명칭은 손잡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손심엉 캠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위성곤 후보는 2일 정책발표 기자회견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3선 도전을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위성곤 후보는 “대한민국이 위기다”라며 “윤석열 정권 취임 2년 거부권만 남발하는 헌정사상 가장 ‘사적인 대통령만’ 있다. 한순간에 나라의 품격이 고꾸라졌다.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막아 세우고,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여당과 윤석열 정권의 강력한 견제를 예고했다.

이어 ‘힘있는 3 선으로! 서귀포엔 위성곤’을 슬로건으로 위성곤 후보는 “위기에 봉착한 서귀포가 변화하려면 역량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3선 제주도의회 의원, 재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제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전현직 제주도의회의원 30 여명, 각계 단체장 및 당원,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위성곤 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의 성과와 서귀포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위성곤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10만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4․3 특별법 전부개정을 이뤄내고, 희생자 배보상, 4․3 수형인들에 대한 명예회복 조치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숙원사업인 평화대공원 사업,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 제정, 공익직불제 지급 대상 확대 등의 성과도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이 되어 “빼앗긴 서귀포 시민들의 주권을 되찾고, 아프면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가야만 하는 시대를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제주교육발전특구의 완성을 지원하고, 서귀포시 글로벌 교육 활성화, 농어촌교육격차 해소 대책을 마련해 서귀포를 교육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선거캠프 공식 명칭을 ’손심엉 캠프’로 정했다. 이날 개소식 말미에는 서귀포의 위성곤 후보와 서귀포 청년들이 서귀포 지도에 ‘손심엉 가게마씸(손잡고 함께가자)’이라고 쓴 피켓을 모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위성곤 후보는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공익직불제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만들겠다”며 “▲서귀포 공공 요양병원 신속 설립 ▲서귀포의료원 확충 등 의료 안심도시 서귀포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주특별법 개정 ‘청년우선고용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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