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2명 수색 중 선원 B씨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20km 해상에서 전복한 어선 실종자 2명을 수색하고 있는 제주해경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의 시신을 사고지역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 따르면 3월 2일 오전 10시경 해경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전복어선 A호(33톤, 근해연승, 10명)의 선내 수중수색 ALC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간 등 선체 식별을 위해 라이트 부이를 설치하고, 현지 기상을 감안해 해경 구조대원 25명(3교대)을 투입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조타실을 중심으로 선내 수중수색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색중 3월 2일 오후 1시 12분경 선원 B씨(55)로 추정되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3월 2일 오후 12시 30분경 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속단정으로 인양 후 육안 상 확인 결과 실종자 선원 B씨로 추정되며,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가며 수색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선내 수중수색을 재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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