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후보 “오영훈 도정 제주도 문화예술 정책 명확한 비전과 의지있는가” 맹비난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후보는 오영훈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홀대(?)를 지적하며 “관광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숭욱 후보는 “실제로 제주도 2024년도 예산을 보면 올해 편성된 문화예술 예산은 1천104억 원으로 전년 1천336억 원 대비 17.36%나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은 제주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의지는 있는가”라고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에 2019년 문화예술 예산은 1천211억 원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회복은커녕 오히려 퇴보한 셈”이라며 “특히 올해 제주도 본예산 규모는 총 7조2천104억 원으로, 2023년 본예산 7조 639억 원 대비 2.1% 늘어났음에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삭감됐다”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사업 운영비는 33%가 삭감됐고. 특히 청년작가지원사업은 51%, 제주 공공미술 체계화 사업은 73%가 삭감되며 정상적인 사업 운영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정 질문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2019년 수준으로 점차 올린다고 공언했지만, 그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은 사회적으로는 일에 대한 만족도, 가치 합의와 사회적 통합, 사생활의 자유, 그리고 문화적 측면에서 예술과 교육의 발전, 문화 향수권의 확대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도민들의 삶의 질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영훈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근거 없는 예산삭감과 각종 사업에 안일한 대응 그리고 방향성 없는 정책은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도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추구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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