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AI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 사업 추진

사업비 12억5천만 투입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6개소 구축

제주시가 운영하는 85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으나 분리배출 과정에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잦은 마찰이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대면 분리배출을 선호하는 시민 욕구 증가에 대응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개소를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기반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제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개소에 1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AI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재활용도움센터에 재활용품(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페트병) 배출시 1kg당 종량제 봉투(10리터) 1매를 보상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우선 ‘AI기반 생활폐기물 배출 자동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도우미 업무량 감소와 시민들과 마찰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을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재활용 도움센터 활용을 유도한다.

그리고 재활용품 회수보상기 설치로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보상제’를 현물인 종량제봉투에서 교통카드 충전 방식인 현금 지급으로 변경하고, 심야 시간대 재활용 도움센터 무인 운영으로 24시간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품 회수율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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