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 위한 5대 전략 목표 선정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고산지대 및 생물종 다양성 유지를 위한 식생 복원 및 모니터링, 산림병해충 방재·관리, 공원자원 종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문화유산 보전·관리, 사유지 매입 등이 포함된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23일 오후 제주연구원에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소장, 유관기관(부서), 전문가 자문위원, 이해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년간(2024~2033년)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생태계 및 문화자산 보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한라산국립공원 보전·관리를 위해 5대 전략 목표로 △과학적이고 체계적 보전·관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 위한 공원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체계 구축 △지역사회 협력 기능강화 △역량강화 위한 지원 확대 등이 선정됐다.

또한 전략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34개의 계획 과제와 함께 84개 세부 추진계획 및 225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에는 위와 함께 탐방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환승주차장 도입, 관음사 야영장 등 휴양·편의시설 환경 개선 및 확충,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활성화를 위한 청정자문단 및 이해관계자 간담회 운영,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운영 및 그린거버넌스 구축 등도 추진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청정 자연의 가치 보전·보호,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환경 조성을 통해 탐방객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한라산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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