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결정된 문대림 후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결정된 문대림 후보,

4번의 연속된 선거 실패 후 5번째 도전만에 문대림 예비후보(59)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당내경선결과 현역 국회의원인 송재호 예비후보(64)와의 경선에서 승리한 문 예비후보는 본선에 뛰어들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제주시갑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23곳 선거구의 1차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문 후보는 권리당원 53.56%, 일반 도민 50.03%, 합계 51.79%를 얻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46.44%, 일반 도민 49.97%, 합계 48.20%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권리당원 투표가 당락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경선은 일반 국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 투표 방식’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문대림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제주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 예비후보님과 문윤택 전 예비후보님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여러분은, 30년 민주당과 함께 한, 야당성이 분명한 ‘문대림’을 선택해 주셨다"며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 내일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민생을 챙기겠다. 제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다. 공식 선거기간은 3월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4월 9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진흙탕 싸움으로 불린 이번 당내경선를 바라보는 도민과 유권자의 시선도 곱지 않아 이에 대한 대처와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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